cash advance how does it w :: 한국소통연합 :: 소통이 국가의 경쟁력입니다.
집단지성포럼
HOME > 천만愛말씀 > 집단지성포럼

소통 플랫폼 구축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5)

cash advance how does it w

학부모는 어찌할 것인가

학교가 교육기관이라면 가정은 무엇일까? 가정 역시 교육기관이다. 최근에 강서구와 관악구가 진행한 ‘시민이 참여하는 자살예방프로그램 만들기’ 참가자들이 토론에는 눈여겨 보아야할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다. 100~160명 규모의 두 개 토론회 모두 학교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제기되었는데, 학교와 가정에서의 인성교육이 우리사회의 자살률을 낮추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이 요지이다.

소통과 교감의 감동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문제의 해결책을 소통과 교감에서 찾는다. “이제부터 아침에 아이를 깨울 때 일어나라고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면서 깨워야 겠다”는 한 참가자의 행동결의가 인상적이었다.
?????가정교??육이 중요한지는 알지만, 먹고살기 바쁜데 아이들의 교육을 가정에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당연히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야 한다. 요새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기회가 많이 늘었다.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형식적인 참여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교육과정에 부모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직도 ‘있는 집’이나 ‘공부 잘하는 집’ 엄마쯤 되어야 학교에 편히 나가는 분위기다. 명품 백을 옆에 낀다면 좀 더 든든한 모양이다. 학교에서 학부모를 만나 회의를 하고 나면, 옆에서 저건 무슨 백이고 또 저건 무슨 브랜드고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칭찬하는 소리는 아니다. 엄마들이 학교에 나올 때 왜 나오고 심리상태는 어떤지 말해주는 모습일 것이다. 애들 기 살리고 혹시나 불이익 안당하게 하려는 것이다. 공부 못하고 그만그만한 형편의 엄마들이 학교에 편하게 나올 수 있어야한다. 학교에 가는 목적이 분명하면 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못난 집’ 엄마들이 학교에 이유는 주로 머리를 조아리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기위해서가 많았다.

이제 교사 노릇도 혼자 할 수 없고 자기조직화 과정을 거쳐야 하듯이, 부모 노릇도 혼자는 못하게 생겼다. 부모만의 잘못이 아니니 지나친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인터넷 게임이며, 가출이며, 왕따와 폭력이 어디 엄마 혼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이던가. 아이가 문제가 있을수록 부모들이 모여 지혜를 모으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모습이 일반화 되어야 한다.

아이들의 반항이 그 가정에서는 아주 특별한 일이겠지만, 학교나 사회적 차원에서 보자면 일상적인 이야기다. 자식의 문제를 쉬쉬하고 숨길 것이 아니다.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대안을 같이 찾아보는 것이 나중에 가해자의 부모가 되어 고개 숙이는 것보다 훨씬 낫다. 담임교사나 상담교사들의 참여는 당연한 일이다. 학교는 엄마들을 공론화의 장에 초대하고 엄마들은 학교에 공론화의 장을 요구해야한다.

토론하는 엄마. 아이들의 눈에 자신들의 교육에 함께하는 존재로 보일 것이다. 용돈주고 밥해주는 것이 전부인 사람으로 볼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는 이야기가 사라진다. 엄마 입장에서도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만 전해들을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학교를 이해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일. 학부모 공론화의 최대 수혜자는 학부모 자신이다. 특히, 홀로 가슴앓이 하는 부모였다면 진정 큰 위안과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 때문에 대안학교를 찾아 이산가족이 되기에 앞서 소통의 길을 모색하자.

모두가 함께

지금까지 교사, 학생, 학부모 3주체의 공론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가장 이상적인 학교의 토론회는 3주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형태이다. 당장은 익숙하지 않고 어색하게 보일 수 있으나 해보면 편한 것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다.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회의에서 어렵다면, 다양한 형태의 워크숍이나 소모임 토론회에 적용해 볼 수 있다. 다음 기회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어 보기로 한다.
 

작성하기 목록